"여자축구 저변확대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2019년 여자월드컵 유치 실패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0일(한국시각) 스위스 취리히의 FIFA본부에서 2019년 여자월드컵 개최지를 발표했다. 대회 유치에 도전했던 한국은 여자축구 강호 프랑스에 밀려 고배를 마셨다. 최근 급성장한 한국 여자축구는 여자월드컵 유치를 계기로 저변 확대를 모색했다. 그러나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여자월드컵 뿐만 아니라 각급 여자대회를 한국에서 유치하는 부분에 대해 표심이 엇갈린 것으로 전망된다. 성인 무대에서 한국 여자축구가 일군 성과가 적고, 저변 또한 열악한 것도 유치 실패 원인으로 꼽힌다.
정 회장은 결과 발표 후 "2017년 FIFA 20세 이하 월드컵 경기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프랑스는 여자 축구 선수만 9만 명이다. FIFA 순위도 우리보다 더 높은 것이 결정적 요인이 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1700명 수준인 우리나라 여자 축구 저변을 확대하고, 팀을 더 만드는 등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일단 아쉽지만 차분하게 여자 축구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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