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9호선 2단계 신논현~종합운동장 구간이 착공 7년만에 오는 28일 개통한다.
지하철 9호선은 한강을 따라 서울을 동서로 연결하는 노선으로 서울 강서구 ~ 영등포구 ~ 서초구 ~ 강남구 ~ 송파구 ~ 강동구를 잇는다. 9호선을 상징하는 노선색이 황금색에 가깝고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집값도 높아 '황금노선', '골드라인'으로 불리기도 한다.
▣ 서울 지하철9호선 연장, 어디까지 이어지나?
개화~신논현 27㎞를 잇는 1단계 구간은 지난 2009년 7월 개통됐다. 1단계 구간은 정거장 25곳, 환승역 6곳, 차량기지 1곳을 갖추고 있다. 25개 역 가운데 김포공항(5호선), 당산(2호선), 여의도(5호선), 노량진(1호선), 동작(4호선), 고속터미널(3호선, 7호선)역에서는 다른 노선의 지하철과 환승 할 수 있다.
지난 2009년 7월 착공해 이달 말 개통하는 2단계 구간(4.5㎞)은 언주, 선정릉(분당선), 삼성중앙, 봉은사, 종합운동장(2호선) 역 등 총 5개 역사가 신설되고 2곳은 환승역으로 다른 노선으로 갈아탈 수 있다. 종합운동장까지 9호선이 연장되면서 김포공항에서 종합운동장역까지의 이동시간이 기존 대비 30분 가량 단축된다.
종합운동장~보훈병원 9.1㎞를 연결하는 3단계 구간은 2016년 상반기 중 개통된다. 잠실, 삼전, 석촌(8호선), 방이사거리, 신방이, 올림픽공원(5호선), 오륜, 보훈병원 등 8개 역이 새로 생기고 2곳에서 환승이 이뤄진다. 당초 오륜동까지 계획됐으나 보훈병원까지 연장됐다. 3단계 구간이 개통되면 송파 잠실동과, 석촌동, 방이동, 강동구 둔촌동 일대 교통 여건이 더욱 개선된다. 이와 더불어 보훈병원~강동구 고덕지구까지 이어지는 4단계 계획과 하남 미사를 지나 남양주 양정까지 잇는 5단계 계획도 현재 추진되고 있다.
▣ 9호선 2단계 수혜 아파트는
9호선 2단계 구간은 강남 논현동과, 역삼동, 삼성동, 송파구 잠실동 등에 5개 역사가 신설된다. 특히 서울시가 지난해 4월 발표한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 종합발전계획(국제교류 복합지구)에 따라 봉은사역과 종합운동장역 등 주변은 서울시의 대규모 개발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현대차그룹이 강남 삼성동 한전부지를 10조원에 인수하면서 또 한번 부각되기도 했다. 한편 국제교류 복합지구 개발 계획에는 영동대로 지하화를 통해 복합환승시스템(봉은사역~삼성역 구간)을 구축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복합환승시스템이 구축되면 KTX, GTX, 위례신사선(계획중)이 지나게 되어 교통 요충지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 종합발전계획(국제교류 복합지구)에 따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봉은사역 주변으로는 삼성동 IPARK를 비롯해 풍림1차와 2차, 래미안삼성1차 등이 가깝게 위치해 있다. 또 종합운동장역 인근으로는 송파구 잠실동 아시아선수촌, 우성1.2.3차, 짐실엘스 등의 단지가 자리잡고 있다.
▣ 지하철 개통효과 예전만 못해, 지역 및 노선 특성 고려한 투자 필요
지하철 등 교통망 개통이 부동산 가격 상승을 이끄는 주요 재료임에는 틀림 없지만 최근에는 그 효과가 예전만 못하다. 통상 교통망이 확충되면 개발 발표와 착공, 개통시점에서 집값이 오르게 마련인데 계속된 주택시장 침체로 개통 시점에서의 효과가 크게 반감됐다. 최근 가까운 시점에서 개통한 신분당선(강남~정자, 2011년 10월)이나 분당선 연장(선릉~왕십리, 2012년 10월), 지하철7호선 연장(온수~부평, 2012년 10월 개통) 등 모두 개통시점에서 전셋값 상승이 두드러졌을 뿐 매매가격은 큰 변동이 없었다. 서울 등 수도권 내 지하철 구축이 성숙기에 접어든 데다 지하철 이외 BRT 등 다양한 대중교통 수단의 발달과 자가차량을 이용하는 비중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비록 주택시장 침체로 이전과 같은 개통 효과는 찾아 볼 수 없지만 지역적 특성과 노선에 따라 개통 효과가 다른 만큼 내집마련을 계획하고 있는 수요자라면 주변 새롭게 교통망 뚫리는 지역에 관심을 가져 볼만 하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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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지하철9호선 연장, 어디까지 이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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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9년 7월 착공해 이달 말 개통하는 2단계 구간(4.5㎞)은 언주, 선정릉(분당선), 삼성중앙, 봉은사, 종합운동장(2호선) 역 등 총 5개 역사가 신설되고 2곳은 환승역으로 다른 노선으로 갈아탈 수 있다. 종합운동장까지 9호선이 연장되면서 김포공항에서 종합운동장역까지의 이동시간이 기존 대비 30분 가량 단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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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호선 2단계 수혜 아파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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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에는 현대차그룹이 강남 삼성동 한전부지를 10조원에 인수하면서 또 한번 부각되기도 했다. 한편 국제교류 복합지구 개발 계획에는 영동대로 지하화를 통해 복합환승시스템(봉은사역~삼성역 구간)을 구축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복합환승시스템이 구축되면 KTX, GTX, 위례신사선(계획중)이 지나게 되어 교통 요충지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
▣ 지하철 개통효과 예전만 못해, 지역 및 노선 특성 고려한 투자 필요
지하철 등 교통망 개통이 부동산 가격 상승을 이끄는 주요 재료임에는 틀림 없지만 최근에는 그 효과가 예전만 못하다. 통상 교통망이 확충되면 개발 발표와 착공, 개통시점에서 집값이 오르게 마련인데 계속된 주택시장 침체로 개통 시점에서의 효과가 크게 반감됐다. 최근 가까운 시점에서 개통한 신분당선(강남~정자, 2011년 10월)이나 분당선 연장(선릉~왕십리, 2012년 10월), 지하철7호선 연장(온수~부평, 2012년 10월 개통) 등 모두 개통시점에서 전셋값 상승이 두드러졌을 뿐 매매가격은 큰 변동이 없었다. 서울 등 수도권 내 지하철 구축이 성숙기에 접어든 데다 지하철 이외 BRT 등 다양한 대중교통 수단의 발달과 자가차량을 이용하는 비중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비록 주택시장 침체로 이전과 같은 개통 효과는 찾아 볼 수 없지만 지역적 특성과 노선에 따라 개통 효과가 다른 만큼 내집마련을 계획하고 있는 수요자라면 주변 새롭게 교통망 뚫리는 지역에 관심을 가져 볼만 하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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