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심은 그라운드의 영원한 숙제다.
심판도 인간이다. 90분 내내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해 애쓰지만, 실수를 하기도 한다. 그러나 승패와 직접적인 연관을 맺는 심판의 오심은 매번 뜨거운 이슈가 된다. 심판진 간 무선통신, 골라인 판독기술 등 갖가지 장비들이 도입되고 있으나 여전히 오심 문제는 이어지고 있다.
일본 J리그가 시즌 초반부터 오심 문제로 들끓고 있다. 개막전부터 두 차례 오심이 그라운드를 흔들었다. 감바 오사카-FC도쿄 간의 리그 개막전에서는 선제골 장면이 문제가 됐다. 왼쪽 골라인 부근에서 우사미 다카시(감바 오사카)가 드리블 과정서 볼을 골라인 바깥으로 몰았다가 다시 들어갔음에도 골킥이 선언되지 않았고, 이어진 크로스가 패트릭의 선제골로 연결됐다. TV중계 화면에 볼이 골라인 바깥으로 완전히 넘어간 장면이 포착됐고, 도쿄 선수들이 항의했으나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가와사키-고베 간의 2라운드에선 오쿠보 요시토(가와사키)가 시도한 슛이 골라인에 정확하게 걸쳤음에도 그대로 득점으로 인정되면서 또 논란이 불거졌고, 고베-도쿄 간의 3라운드에서도 페널티킥 판정이 또 문제가 됐다.
일본 언론들은 쉬쉬하는 분위기다. J리그 매 라운드별 리뷰를 전하는 일본 TV 프로그램은 해당 장면을 짚기만 할 뿐 명확한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일본 언론들도 오심에 대한 특별한 논평을 내놓지 않고 있다. 오심이 일어날 때마다 큰 이슈가 되는 타국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오심골의 주인공인 오쿠보는 "오심에 대한 분석은 좋은 시도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J리그는 심판을 보호하는 분위기다. 이것은 일본의 나쁜 점이다. 충분한 논의 후 또 다른 사레가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음에도 큰 이슈가 되지 않는 모습이다.
일본에서 활동 중인 영국인 칼럼니스트 숀 캐롤은 26일 일본축구전문매체 풋볼채널에 기고한 글에서 "오쿠보의 발언은 지금의 J리그가 얼마나 폐쇄적인 분위기인지를 말해주는 부분"이라며 "오심에 대한 건전한 토론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결과적으로 J리그의 국제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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