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선 아찔한 사고가 벌어졌다.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온 70대 남성이 광장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 사고 뒤 주위 관람객들이 몰려들었지만, 아무도 손을 쓰지 못한 채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다. 이때 한 남성이 달려와 침착하게 달려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잠시 후 환자의 호흡과 맥박이 돌아왔고, 무사히 119구급대에 인계 됐다. 환자를 구한 남성은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청원경찰인 천대철 소장이었다. 지난 1월 같은 청원경찰대 소속의 박재영 소장도 쓰러진 간질환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구한 바 있다. 찰나의 순간 빛난 기지였다.
마사회가 긴급환자 발생 시 응급구조를 위한 심폐소생술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부산 동의과학대 응급구조학과 함께 경마공원 내 광장에서 심폐소생술 및 기도폐쇄 응급처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체험부스를 매주 일요일 운영한다고 밝혔다.
심폐소생술은 심장이 마비된 환자의 혈액을 순환시켜 뇌 손상을 방지하는 응급처치법이다. 천 소장은 "매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을 찾는 고객 중 질병 등으로 인해 호흡과 맥박, 심방박동이 멈추는 응급사고가 10건 정도 발행하지만, 응급처치를 통해 회복됐다"며 "심장이 멈춘 지 4~5분 내에 완벽한 심폐소생술을 사용해야 뇌 손상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지난해 응급구조학과를 보유한 동의과학대 산학협력 체결해 전 임직원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았다. 이 중 전문 교육을 받은 직원과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은 렛츠런파크를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부터 4개월간 1000여명에게 심폐소생술, 급성기도폐쇄 처치법 등의 교육을 실시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관계자는 "교육을 받은 한 직원이 의식을 잃은 고객을 살리는 등 교육의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올해 12월까지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상설 체험 부스를 설치해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봄철 나들이 고객을 위해 공원 곳곳에 안전요원을 배치해 '생명지킴이' 역할을 할 계획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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