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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팬들이 롯데 야구를 사랑한 이유는 화끈한 공격력 때문이었다. 최동원-윤학길-염종석-주형광-손민한 등으로 대변되는 에이스 투수들도 그동안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지만, 결국 롯데 야구가 잘나갈 때는 화끈한 공격야구로 모든게 대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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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은 이런 팬들의 마음을 돌릴 충분하 요소를 갖추고 있었다. 14안타. 홈런 2방. 그리고 6점의 점수차를 단숨에 뒤집는 화끈한 공격력. 냉정히 경기 내용으로 보면 낙제점도 줄 수 있었다. 1군에 데뷔하는 신생팀에게 중반까지 끌려가는 경기 양상이었다. 하지만 일단 대역전승을 거뒀기에 면죄부는 확실히 마련할 수 있었다. '10점 줘도 된다. 우리는 11점 내고 이기자'라는 부산 특유의 야구 스타일에 딱 들어맞는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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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스타 '갓두치' '손아섭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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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올해는 이 두 사람의 추억을 잠시 묻어둬도 좋을 듯 하다. 새 외국인 타자 아두치가 개막전부터 놀라운 활약을 펼쳤기 때문. 5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 호쾌한 타격에 빠른 발로 역전의 일등 공신이 됐다. 호세, 가르시아와는 조금 다른 스타일이지만 잘치고, 잘잡고, 잘달리는 새 외국인 타자에 롯데 팬들이 벌써부터 푹 빠져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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