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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의 힘에 동부의 체력 약점을 공략했다. 모비스는 의도적으로 경기 템포를 빠르게 가져갔다. 이 과정에서 양동근과 함지훈이 효율적인 리딩과 득점을 했다. 동부는 체력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후반 연이은 오펜스 파울도 타격이 컸다. 하나의 위안이라면 어깨부상을 입은 데이비드 사이먼이 모비스 리카르도 라틀리프를 제압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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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자신감이 있었다. 분명, 6강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때와는 다른 모습. 그 이유는 함지훈과 이대성의 팀내 조화가 급격히 좋아졌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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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터 빛을 발했다. 동부는 함지훈과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2대2 공격을 할 때, 외곽의 함지훈에 대한 체크를 하지 않았다. 함지훈은 두 차례나 곧바로 3점포를 터뜨렸다. 14-8, 모비스의 기선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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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쿼터=모비스 체력전의 시발탄
모비스는 템포를 빨리 하면서, 상대의 미세한 미스매치를 집중 공략했다. 안재욱에게 이대성과 양동근이 차례로 포스트 업을 했다. 동부가 스위치하는 시점에서 빈 틈을 모비스는 날카로운 패스로 공략, 득점을 올렸다.
양동근의 3점포와 클라크의 골밑슛이 터졌다. 25-22, 전세는 뒤집어졌다. 동부 벤치는 타임아웃을 부르며 흐름을 끊었다.
윤호영이 연속 4득점으로 동부의 재역전. 하지만 모비스는 더욱 거센 압박으로 경기흐름을 주도했다. 정확히 말하면 경기 템포를 극단적으로 높였다. 양동근이 3점포 1개를 포함, 5득점. 문태영이 리바운드 이후 풋백득점으로 기세를 올렸다. 여기에 아이라 클라크의 속공 골밑슛까지 나왔다.(김창모의 파울로 보너스 자유투. 김창모는 막는 과정에서 클라크의 몸과 접촉이 없었다. 파울지적은 오심이었다.)
37-28, 9점차 모비스의 리드. 모비스의 압박이 너무나 강렬했던 전반전.
3쿼터=기습적 플래카드 시위
하프타임 모비스 응원석에서 기습적인 플래카드 시위가 일어났다. 챔프 2차전(31일. 화요일) 경기시각을 오후 7시에서 5시로 변경한 것에 대한 모비스 일부 팬의 불만을 담은 움직임이었다. 공중파 중계라는 이유가 있지만, 경기장을 찾는 농구팬을 무시하는 처사라는 비난이 많다. KBL 고위 수뇌부가 새겨야 할 부분이다.
3쿼터에서도 모비스는 템포를 늦추지 않았다. 양동근이 연속 4득점. 속공에 의한 라틀리프의 골밑슛이 터졌다. 43-30, 13점 차.
이때 4강 플레이오프에서 어깨부상을 입은 사이먼의 반전이 일어났다. 라틀리프의 골밑공격을 무력화시킨 뒤 잇따라 골밑을 공략했다. 화려한 앨리웁 덩크슛을 꽂기도 했다. 연속 11득점. 이때 동부는 풀코트 프레스와 지역방어를 혼합, 모비스의 속공을 견제하면서 경기 스피드를 떨어뜨렸다. 모비스는 이대성의 3점포와 함지훈의 멋진 숄더 페이크에 의한 골밑슛이 터졌지만, 동부의 추격을 뿌리치지 못했다. 결국 52-46, 6점 차의 모비스 리드. 4쿼터 추격전의 발판을 마련한 동부 사이먼의 반전이었다.
4쿼터=뼈아픈 동부의 오펜스 파울
태풍 전의 고요함과 같은 소강전이 계속 이어졌다. 하루밖에 쉬지 못한 동부의 움직임은 느려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모비스는 공격에서 효율적이지 못했다. 함지훈에게 슛 찬스가 났지만, 머뭇거렸다. 이 부분에서 모비스 공격흐름이 미세하게 끊어지는 악영향이 있었다. 벤치의 유 감독은 계속 함지훈에게 공격을 독려했다. 5분10초를 남기고 함지훈이 미드 레인지 점프슛을 성공시켰다. 58-49, 9점 차로 모비스가 다시 리드했다.
동부 입장에서는 고비가 왔다. 사이먼의 호쾌한 덩크가 폭발했지만, 모비스는 양동근과 라틀리프의 정교한 2대2 공격으로 응수했다.
여기에서 동부는 뼈아픈 두 개의 오펜스 파울이 나왔다. 김주성이 문태영을 스크린하는 과정에서 계속 움직였고, 결국 공격자 반칙이 선언됐다. 이후 박지현도 볼 없이 양동근의 마크를 따돌리는 과정에서 공격자 반칙이 선언됐다. 결국 이 두 개의 실책으로 동부는 추격의 동력을 완전히 잃어버렸다. 울산=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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