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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시장이 2000선을 회복했지만 기술주 중심의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이 역시 3년여만에 3조원을 넘어선 덕분이다. 역대 최저 수준의 이자율로 인해 많은 유동자금이 주식 시장으로 몰려든 이유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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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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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의 1대 주주인 넥슨이 지난 1월 공시를 통해 단순 투자에서 '경영 참여'로 목적을 변경하면서 엔씨소프트를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가시화되기 시작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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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날 열린 주총은 당초 예상과 달리 큰 변수 없이 끝났다. 넥슨이 이미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의 연임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표명한 상태였는데, 이날도 김 대표의 3년 재선임에 찬성표를 던진 것. 대신 넷마블게임즈와의 주식 스왑에 대해 구체적이고 설득력 있는 자료를 공개하라고 요청했다. 넷마블과의 협업이 엔씨소프트의 향후 기업가치에 긍정적이라는 부분을 다소 인정했지만 향후 최대 주주로서 이사 선임과 게임 개발 등에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인다. 넥슨의 지분 공개 매각이라는 변수도 남아있기는 하다.
수출 변수
모바일게임의 주가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단연 해외 매출이다. 이 가운데 최대 시장으로 부상중인 중국 진출 소식이 시장의 최고 관심사라 할 수 있다.
한빛소프트의 주가는 26일과 27일 연속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27일 종가가 9520원으로 역대 최고액이다. 지난해 2월까지 1000원대에 머물렀던 것을 감안하면 지난 1년 사이 엄청나게 올랐다. 이는 모바일 축구 매니지먼트 게임 'FC매니저 모바일'의 중국 서비스 일정이 4월 10일로 확정됐기 때문이다. 중국 최대 게임사인 텐센트가 공동으로 퍼블리싱하는 것이 절대적인 영향을 미쳤다.
반면 '쿠키런'으로 국내에서 상당한 성공을 거두고 지난해 상장까지 성공한 데브시스터즈는 텐센트와 계약을 맺고 중국 진출을 노렸지만 중국 버전 테스트가 기대치를 못 넘으면서 계약을 해지했다. 이런 과정에서 지난 1월 27일 5만7300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27일 기준으로 3만4400원까지 정확히 2개월만에 40%나 빠졌다.
게임빌도 중국 시장에 연초 '별이되어라!'를 출시하며 높아진 기대감으로 지난 1월 30일 주가가 19만5000원으로 역시 역대 최고가까지 치솟았지만,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이며 27일 종가는 11만7100원에 그쳤다. 역시 2개월만에 40% 급락한 것이다.
중국 게임시장의 수준과 눈높이가 올라가면서 수출 계약한 게임이 실제 퍼블리싱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줄어들고 있다. '퍼블리싱=대박'이라는 공식도 더 이상 장담할 수 없게 됐다.
경쟁사 변수
히트 IP를 가진 경쟁사의 진출 소식도 시장을 크게 흔들고 있다. '슈퍼마리오', '포켓몬스터' 등 이미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콘솔게임 IP를 가진 일본 닌텐도가 경영상의 어려움을 이유로 그동안의 보수적인 원칙을 깨고 모바일게임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지난 18일 전해지면서 국내 모바일사들의 주가가 직격탄을 맞았다.
중국에서의 실패로 흔들리던 게임빌의 주가가 이날 하루에만 6.26%(8200원)나 하락했고, 16~17일 종가 기준 처음으로 20만원대를 돌파하며 쾌재를 불렀던 컴투스도 18일 하루에만 9.52%(1만9300원)이나 추락하며 잔치를 이어가지 못했다.
국내의 경우 넷마블게임즈가 네이버의 플랫폼을 활용해 내놓은 액션 RPG '레이븐 with NAVER'이 출시 이틀만에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1위, 5일만에 구글플레이이 최고매출 1위 등 양대 마켓을 모두 장악하자 카카오 게임하기를 서비스하는 다음카카오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지난해 다음카카오의 매출 8983억원 가운데 게임부문 매출이 2576억원으로 28.7%를 차지, 절대적인 비율을 기록중인데 '레이븐'처럼 비(非)카카오게임에서 성공작이 나온다면 매출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1월 26일 15만7200원을 찍은 주가는 27일 11만3300원으로 두달만에 28% 빠졌다. 그 사이 코스닥 시가총액에서 셀트리온에 1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게임 전문가들은 "모바일게임의 경우 워낙 트렌드가 변화무쌍하고 과금체계가 독특하기 때문에 기존 인기 IP가 반드시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다"면서도 "진입장벽이 낮은데다 온라인게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게임들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다양한 변수를 계속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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