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극우 성향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 활동 의혹을 받는 수습기자를 정식기자로 발령 낸 것에 대해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조국 교수가 비판했다.
조국 교수는 지난달 31일 "KBS, 일베 활동 수습기자 정식 채용. 나라 꼴 말이 아니다!"라는 글을 게재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1일 "KBS 수신료 인상? 국민 세금으로 일베 기자 월급 채워줄 순 없다"는 글을 올리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KBS측은 이날 인사 발령을 공지하면서 해당 수습기자를 정사원 일반직 4직급으로 발령냈다.
이에 대해 전국언론노동조합 KBS 본부는 "두 차례 성명서를 통해 일베 수습기자의 임용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지만, 조대현 사장은 일베 기자를 받아들였다. 내일 오전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번 사태에 대한 강력한 대응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지난 1월 수습기자로 KBS에 입사한 이 기자는 지난달 내부 익명 게시판에 "여직원들 생리휴가를 가려면 생리를 인증하라"는 글을 올려 논란을 빚었다.
KBS 일부 직원들은 이 아이디를 추적해 신원을 밝혀냈고 해당 아이디로 2013년 초부터 지난해 여름까지 일베 등에 6800여 개의 글이 작성됐다고 추산했다.
대부분이 음담패설이나 여성, 광주,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게시물이라는 주장이다. <스포츠조선닷컴>
KBS 일베 기자 KBS 일베 기자 KBS 일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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