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프전에서 기록원이 경기 도중 퇴장, 경기가 끊어진 것은 초유의 사태다.
3쿼터 7분 경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작전타임 타이밍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그리고 본부석 경기감독관과 기록원에게 거친 항의를 했다.
볼 데드 상황에서 작전타임을 불어야 하는 게 원칙. 하지만 KBL은 혼란스러웠다. 볼 데드가 되고 난 뒤 약간 늦게 작전타임을 요청해도, 허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경기 감독관에 따라 달랐다.
때문에 기록원의 입장에서는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러나 유 감독 입장에서도 작전 타임을 언제 부르느냐에 따라 경기 흐름이 넘어갈 수 있는 민감한 사항.
유 감독은 "4강 플레이오프 때 골 먹으면 작전타임 달라고 미리 얘기했는데, 그런 조항이 없다고 하지 말라고 하더라. 때문에 순간적으로 골을 먹는 볼 데드 상황에서 작전타임을 요청했는데, 그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당시 감독관이 얼굴을 돌리는 것에 대해 항의를 한 것이다. 룰을 잘못 만든 것 같다. 공이 나가기 전이면 불러줬어야 하는데, 그 부분에 대해 항의한 것"이라고 했다.
유 감독은 "전체적으로 전반에 잘 됐는데, 후반 시작이 좋지 않았다"고 했다. 원주=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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