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KIA 타이거즈 최희섭의 부활에 '물음표'를 떼도 될 것 같다.
최희섭이 시즌 2~3호 홈런을 터트리며 타이거즈를 개막 4연승으로 이끌었다. 3일 kt 위즈전에 5번-지명타자로 출전한 최희섭은 2회초 첫 타석에서 중월 1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볼카운트 1B1S,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kt 선발 투수 필 어윈의 한가운데 체인지업을 때려 펜스 가운데를 넘겼다. 0-0 균형을 깨트린 선제 홈런이었다.
지난달 29일 LG 트윈스전 7회말에 좌월 1점 홈런을 뽑은데 이어 두번째 대포 가동.
시즌 3호 홈런은 8회초 1사 1루에서 터졌다. 볼카운트 2B1S에서 상대 투수 이준형의 스트라이크존 한가운데 직구를 통타해 가운데 펜스를 넘겼다. 3-0에서 승리에 쐐기를 박은 한방이었다.
홈런 2개에 3타점, 볼넷 1개. 최희섭의 한 경기 홈런 2개는 2013년 5월 4일 넥센 히어로즈전 이후 699일만이다.
요즘 최희섭을 만나보면 입가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컨디션을 물어보면 밝은 표정으로 "야구를 하는 게 너무 즐겁다. 야구를 즐기고 있다"고 말한다. 지난 시즌에 은퇴를 생각했던 최희섭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2009년 우승의 주역인 최희섭은 2011년 이후 침체에 빠졌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에 따른 재활훈련으로 1군 경기에 한 게임도 나서지 못했다. 야구 포기를 고민했던 최희섭은 지난해 10월 말 김기태 감독이 부임한 후 마음을 다잡고 재기를 준비했다. 그리고 이제 길고 긴 어둠의 터널에서 빠져 나온 것 같다.
선발 양현종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최희섭의 홈런 2개를 앞세운 KIA는 5대0 완승을 거뒀다. 하위권 전력으로 평가됐던 타이거즈의 초반 돌풍이 무섭다.
수원=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
김동완, 또 소신발언..이수지 '유치원 교사 풍자'에 "좋은 교육 바랄 거면 교사 존중부터"[전문] -
“쓰으읍 탈락” 금발 돌싱녀 면전서 충격 발언...‘돌싱N모솔’ 역대급 무례남 등판 -
이수경, 교통사고 당했다…처참한 외제차 상태에 경차 구매 "두 달 넘게 입원" -
정선경, 도쿄서 포착되자 '♥남편 야쿠자설' 재소환…"직장인일 뿐" -
홍진경, 자연분만 출산 쉬웠다.."키크고 날씬하면 출산에 유리"(옥문아) -
'16kg 감량' 한혜연, 44kg 뼈말라 되더니 "55 사이즈도 널널해" -
허경환, '연매출 700억' 닭가슴살 사업 손 뗐다…'놀뭐' 고정에 집중 -
[청룡랭킹] 아이유, 무서운 상승세로 선두 김혜윤 위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