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에 몰린 대전 시티즌이 반전을 노린다.
대전은 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성남FC를 상대로 2015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4라운드를 치른다. 대전은 2015년 선수단 구성에 많은 변화가 생기며 시즌 초반, 작년과 같은 끈끈한 조직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주전급 선수들의 부상으로 시즌 전 구상했던 베스트 라인업 구성에 차질을 빚으며 개막 이후 3연패에 빠졌다. 설상가상으로 대전 앞에는 최악의 스케줄이 놓여있다. 울산, 서울, 포항, 수원 등 강팀들과 4월에 연속경기를 치른다. 성남전에 연패를 끊지 못하면 더 큰 위기가 찾아올 수 있다.
조진호 감독은 선수단과 자주 미팅을 갖고 마지막이라는 말을 자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절박하다는 얘기다. 조 감독은 분위기 쇄신을 위해 강도 높은 훈련 보다는 컨디션과 자신감 회복에 중점을 뒀다. 다행히 선수들의 눈빛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조 감독은 "선수단 스스로 이번 경기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는 듯 하다. '해보자'하는 의욕이 훈련장에 돌고 있다"고 했다. 공격진의 변화가 고무적이다. 지난시즌 챌린지에서 닥공을 보였던 대전은 올시즌 아직 한골도 넣지 못했다. 그러나 휴식기 동안 서명원 김찬희 등 공격수들이 조금씩 제 컨디션을 찾고 있고, 사싸가 가세하며 아드리아노-히칼딩요와 브라질 삼각편대를 구축했다.
대전의 맞대결 상대인 성남도 아직까지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선수층이 두텁지 못한 성남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병행 후유증으로 클래식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득점에서도 답답한 양상을 보이며, 1득점만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반 고전하고 있는 두 팀의 만남인 만큼, 분위기 반전을 이루기 위한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대전은 이번 홈경기 승리를 기원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대전월드컵경기장을 찾아오는 팬들을 위해 경기시작전과 하프타임에 피자 100판을 쏜다. 또 팬즈 메이킹 데이를 맞아 선수단 사기독려를 위해 라커룸을 팬들한테 개방한다. 대전의 팬이라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선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선수단 라커룸을 자유롭게 꾸밀 수 있다. 대전은 반드시 승리를 거둬 팬들에게 보답한다는 각오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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