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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은 가스통 르루의 원작 소설을 가장 충실하게 살린 작품으로 주인공 팬텀의 비밀스러운 과거를 깊이 있게 다룬 것이 특징이다. 특히 그의 유년기 시절과 부모의 비극적 사랑을 재조명하고 흥미로운 캐릭터와 장면들을 추가해 탄탄한 스토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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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오페라 극장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화려한 무대 또한 관객의 시선을 끌기에 부족함이 없다. 특히 팬텀의 은신처가 있는 오페라 하우스의 백스테이지 지하세계를 다양하게 표현해 무대 공간이 가진 한계를 초월한다. 음악 또한 기대감을 부추긴다. 서정적이면서 장엄한 오케스트라 음악에 한국 프로덕션만을 위해 모리 예스톤이 새로 작곡한 4곡을 추가하고, 전자 음악의 요소를 가미한 편곡을 통해 '팬텀'의 캐릭터를 부각시킬 예정이다. 프리마 발레리나가 선보이는 매혹적인 전통 발레도 놓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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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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