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가 서남원 감독과 결별한다.
도로공사는 이달 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서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팀이 2014~2015시즌 정규리그 우승 등 성과를 거뒀으나 새로운 변화와 체질 개선을 통해 보다 높은 목표를 달성하고자 결정을 내렸다'고 재계약 포기 배경을 설명했다. 서 감독은 2013년 초 도로공사와 2년 계약을 맺었다. 올해까지 두 시즌 동안 지휘봉을 잡았다.
부임 첫 시즌 팀은 4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투자를 했다. 자유계약(FA)으로 세터 이효희와 센터 정대영을 영입했다. 정규리그에서는 20승 10패를 기록하며 팀을 정규리그 정상에 올려놓았다. 2005년 V리그 원년 이후 10년만의 정규리그 우승이었다. 하지만 챔피언결정전이 문제였다. 도로공사는 IBK기업은행과의 챔피언결정전에서 3패하며 우승컵을 내줬다. 3경기에서 단 1개 세트만 따내는데 그쳤다. 이 때문에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았던 도로공사 수뇌부에서는 책임을 물어 서 감독과 결별한 것으로 보인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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