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남자가 대세이긴 대세인가 봅니다. 지극히 한국적인 MBC '무한도전'의 다섯 남자들이 영국 신사 따라잡기에 나섰습니다. 콜린 퍼스의 근사한 수트 스타일링이 화제가 된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시'를 패러디했는데요. 영화 '킹스맨'의 우아한 클래식 분위기가 '무한도전'에서는 깨알같은 웃음코드로 스며들었죠. 하지만 멤버들의 수트핏만큼은 영국신사의 클래식한 느낌을 제대로 살려내는데 성공한 듯 하네요. 그렇다면, 멤버들이 영국신사가 되는데 들어간 비용은 총 얼마였을까요?
영국신사가 되는데 가장 많은 비용이 든 멤버는 박명수였습니다. 그는 123만8000원의 비용을 썼군요. 뒤이어 유재석과 하하의 경우, 122만8000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정준하와 정형돈의 경우, 105만원이 들었습니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모두 지이크 파렌하이트 2015 S/S의 수트를 입었습니다. 멤버들이 입은 재킷, 베스트, 팬츠, 셔츠, 넥타이의 가격은 다 동일합니다. 다만, 정준하나 정형돈은 베스트를 입지 않아 가격이 조금 낮아졌습니다. 이들이 입은 재킷은 30만8000원. 베스트는 17만8000원. 팬츠는 18만8000원, 셔츠는 9만8000원, 넥타이는 4만9000원입니다.
수트에 단정한 구두를 빼놓을 수 없겠죠? 이들 모두 스카코마토(SCCACOMATTO)의 구두를 신었습니다. 정형돈은 영화 '킹스맨'의 암호이기도 한 '브로그 없는 옥스포드', 즉 민자 옥스포드, 유재석과 하하는 스트레이팁 옥스포드, 정준하는 윙팁옥스포드, 박명수는 더블몽크로 각기 다른 스타일의 슈즈를 택했지만 가격은 박명수의 41만7000원을 제외하고 모두 40만7000원으로 같습니다.
배선영기자 sypo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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