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의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7)가 2015시즌 개막전에서 실망스런 피칭을 했다. 4이닝 5안타 5실점(4자책).
다나카는 7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다나카는 1~2회를 무실점으로 버텼다. 3회에 무너졌다. 호세 레예스에게 희생 번트로 선제 1점을 내줬다. 양키스 3루수 체이스 헤들리의 송구 실책까지 이어졌다. 그리고 러셀 마틴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계속된 위기에선 토론토 강타자 에드윈 엔카나시온에게 솔로 홈런까지 얻어 맞았다.
다나카는 4회엔 실점하지 않았다. 그리고 5회부터 마운드를 크리스 마틴에게 넘겼다.
다나카의 총 투구수는 82개였고, 그중 스트라이크는 50개였다. 볼넷 2개, 삼진 6개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9점. 다나카는 지난 시즌 중반 팔꿈치 통증으로 고생했다. 수술 대신 재활을 선택했다.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양키스는 8회까지 1-6으로 끌려갔다. 양키스는 6회 브렛 가드너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따라붙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