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장원삼의 100승투를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7일 대구에서 열린 롯데와의 홈경기서 마운드의 힘과 최형우의 솔로포 등을 묶어 3대1로 승리했다. 삼성은 5승3패를 기록했고, 롯데는 5승2패가 됐다.
삼성 선발 장원삼은 올시즌 첫 등판에서 6⅓이닝 동안 3안타 6탈삼진 1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되면서 개인 통산 100승을 신고했다. 역대 24번째 100승 투수. 특히 왼손 투수로는 지난 97년 송진우(한화) 이후 역대 두번째로 100승에 올랐다.
장원삼과 롯데 린드블럼의 투수전이 박진감넘쳤다. 장원삼은 추운 날씨에도 반팔 유니폼을 입고 최고 141㎞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으로 롯데 타선을 막아냈고, 린드블럼은 150㎞의 강속구와 투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으로 삼성 타선을 요리했다.
4회말 삼성 최형우가 중월 솔로포로 기선을 제압하자 롯데 강민호가 곧이은 5회초에서 솔로포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은 6회말 무사 1,3루서 최형우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결승점을 뽑았고, 7회말엔 박한이의 좌월 2루타로 쐐기점을 뽑았다.
삼성은 장원삼 이후 신용운-안지만-임창용으로 이어지는 승리조를 가동해 승리를 지켜냈다. 지난 5일 잠실 LG전서 블론세이브와 함께 패전투수가 됐던 임창용은 9회초 등판해 1이닝 동안 1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챙겼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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