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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자타가 인정하는 대표팀 공격수의 강력한 '믿는 도끼'는 이동국(36·전북)과 김신욱(27·울산)이다. 한데 이들의 양강 구도 틈바구니에서 넌지시 도전장을 준비하는 이가 있다. 울산 양동현(29)이다. 양동현은 올 시즌 초반 김신욱이 부상으로 인해 정상 가동을 하지 못할 때 2골-1도움으로 팀의 상승세를 이끈 주역이다. 5일 K리그 클래식 광주와의 4라운드에서는 김신욱이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격하자 투톱으로 발을 맞췄다. 이날 경기에서는 선제 자책골을 유도하고 쐐기 헤딩골을 터뜨린 김신욱의 진가가 제대로 증명됐다. 결과로는 김신욱이 주목을 받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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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이 형님 양동현의 숨은 역할에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일 정도였다. 김신욱은 "광주전 2골은 양동현 선배가 넣은 것이나 다름없다. 그동안 항상 수비수 2∼3명이 따라붙는 바람에 힘들었는데 양동현 선배가 함께 뛰니까 수비 압박으로 인한 부담을 크게 덜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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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현은 젊은피 전성기였던 2009년 이후 태극마크를 달아보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 받쳐주는 전력이 탄탄한 울산으로 복귀하면서 다시 물을 올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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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주변에서 '대표팀 공격수 후보도 가능하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살짝 기대감이 높아지기도 했단다. 하지만 아직은 자신을 통제하는 중이다. "내가 스스로 공격포인트를 더 올려야 한다. 이 정도 활약을 가지고 태극마크를 감히 노릴 수는 없고, 더 많은 것을 보여준 뒤 슈틸리케 감독의 시선을 받고 싶다."
부상을 딛고 부활한 김신욱과 함께 새로운 전성기를 향해 달리는 양동현. 이들이 있기에 울산을 물론 대표팀의 희망도 커진다.
울산=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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