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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감독은 공언한대로 8일 다시 봉중근을 마운드에 올렸다. 3-2로 앞선 9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 마무리가 나서야할 타이밍이었다. 오히려 한화팬들이 "봉중근"을 연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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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기 위기에서 운이 따랐다. 권용관이 때린 총알타구가 3루수 정성훈의 글러브로 빨려들어갔다. 스타트를 끊은 3루 주자까지 아웃되면서 경기는 순식간에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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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9일 KIA 타이거즈와의 개막시리즈 2차전 때도 그랬다. 6-5로 앞선 9회말 등판해 브렛 필에게 끝내기 2점 홈런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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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삼성전도 불안했다. 3-0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해 2점 홈런을 맞았다. 3대2로 승리를 지켰으나 믿음이 희미해졌다.
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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