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개그콘서트' 코너 '라스트 헬스보이' 이창호가 마른 체질의 애환을 공개했다.
이창호는 최근 진행된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예전엔 아무래도 먹는 걸 잘 먹어야 살이 찐다고 생각해서 밥에 참치, 김, 마요네즈, 라면 이런 걸 먹었다. 늦게 먹어야 살이 찐다고 해서 야식은 꼭 먹고 잤다. 또 다음날 조금이라도 배고플 것 같으면 짜파게티 같이 최대한 칼로리 높은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만큼 먹었다. 술이랑 안주도 많이 먹어봤다. 그런데 결국 몸이 망가졌다"고 밝혔다. 이어 "여자들이 제일 싫어하는 게 마른 남자다. 또 내가 술집에 가면 10명 중에 6~7명은 시비를 건다. 남자들이 보기에 나는 그냥 쉽게 부러뜨릴 수 있을 것 같으니까…. 이 코너를 한뒤 어디 가면 '부러운 체질인데 왜 찌우려고 하냐'고 한다. 내 입장에서는 완전히 다른 사정인데…. 어머니가 첫방송 이후 전화 하셨다. 니가 그렇게 나가니까 엄마 아빠가 밥 안먹인 줄 알고 주위에서 안쓰럽다고 연락했다고 하시더라"고 전했다.
이승윤은 "규칙적인 생활이 중요하다. (이)창호는 먹는 걸 잘 안 먹고 한 번에 몰아서 먹었다. 또 예민하다. 자다가도 누가 들어오는 소리가 조금만 나면 바로 깬다고 한다. 신경쓰는 일이 많고, 성격적으로 예민한데다가 불규칙하게 먹고 잔다. 그래서 습관부터 바꿨다. 많이 먹는 것보다 자주 먹는 게 중요했다. 워낙 기초대사량이 높아서 바나나나 고구마 닭가슴살 등 간식을 싸와서 2~3시간에 한번씩 먹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라스트 헬스보이'는 '헬스보이'와 '헬스걸'을 연달아 히트시킨 이상윤과 이종훈, 고도 비만으로 괴로워하던 김수영, 지나치게 마른 체형으로 고민하던 이창호, '미스터복' 복현규가 만든 코너다. 이전 시즌이 근육질 몸매, 혹은 마르고 탄탄한 몸매를 만드는데 집중했다면 이번에는 미적 기준이 아닌 '건강 되찾기'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방송 시작 당시 1m68-168kg의 거구를 자랑했던 김수영은 9주째에 접어든 현재 무려 50kg 감량에 성공했다. 1m68-51.5kg의 마른 체형이었던 이창호는 7kg를 늘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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