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성남 감독이 부산전 승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성남은 11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가진 부산과의 2015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5라운드에서 후반 32분 터진 히카르도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힙입어 1대0으로 이겼다. 지난 주 대전을 꺾고 리그 첫 승을 올렸던 성남은 2연승에 성공하면서 중위권 도약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었음에도 홈 팬들에게 승리를 안긴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교체카드를) 아껴두고 싶은 생각이 컸다. 타이밍을 빨리 가져가긴 했는데 승부를 일찍 결정내는 쪽으로 맞춰갔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근 이어지고 있는 골 결정력 문제를 두고는 "전반전에도 완벽한 찬스가 있었음에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 좀 더 완성이 되야 완벽한 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김동섭을 두고는 "어떤 이야기보다는 본인의 의지가 더 중요해 보인다. 경기를 뛰고 득점하는 것은 누가 가르쳐줘서 될 문제가 아니다. 생사의 기로"라고 냉정하게 짚었다.
김 감독은 "그동안 매 경기가 징검다리였다. 오랜만에 연승을 했다. 오늘 승리가 선수들에게 큰 자신감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며 "주중-주말로 이어지는 일정이 참 힘들다. 먼 경기는 되도록 생각하지 않으려 한다. 인천전에만 포커스를 맞추고 싶다"고 말했다.
성남=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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