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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11분 안용우의 패스를 이어받은 이창민이 골대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의 가슴에 안겼다. 전반 21분 권창훈의 단독 찬스에서 김병지가 잡아냈다. 선제골은 수원의 몫이었다. '광양루니' 이종호가 오범석에게 묶이자 노상래 전남 감독은 포메이션 변화를 택했다. 김영욱을 공격적으로 활용하겠다던 전언 대로였다. 4-1-4-1에서 왼쪽에 섰던 이종호가 오른쪽으로 자리를 옮겼다. 2선 중앙에 섰던 이종호가 섰던 왼쪽 윙어로 나섰다. 4-2-3-1로 전술을 바꿨다. 그러나 김영욱이 왼쪽으로 올려선 직후 새 포메이션에 미처 익숙해 지지 않은 상황에서 실점이 나왔다. 전반 27분 수원의 첫 코너킥 상황, '염주장' 염기훈의 발끝이 번쩍 빛났다. 낮게 깔린 크로스가 그라운드에 바운드 된 직후 양상민의 헤딩슈팅이 작렬했다. 염기훈은 지난달 14일 열린 인천전을 시작으로 지난 8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브리즈번전 프리킥골까지 5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했었다.이날 1도움을 추가하며 6경기 4골-3도움을 기록했다. 염기훈이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5경기에서 수원은 4승1무로 지지 않았다. 이날도 염기훈은 베테랑 수비수 최효진에게 묶이는 상황에서도 세트피스에서 선제골을 이끌며 절정의 감각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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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도 양팀의 일진일퇴 공방은 계속됐다. 후반 전남 안용우가 오른쪽 측면을 파고 들며 잇달아 날선 왼발 슈팅을 날렸다. 후반 30분 전현철이 단독 쇄도하며 맞은 골찬스를 노동건 수원 골키퍼가 막아섰다. 후반 34분 홍철의 문전 정면에서 차올린 슈팅은 김병지 전남 골키퍼의 손에 걸렸다. 후반 42분 수원 서정진이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오른쪽 박스안으로 파고들며 날린 슈팅 역시 김병지의 선방에 막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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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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