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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기다렸던 1승이 kt 선수들을 바꿔놨다. 개막 후 11연패 과정에서 승리가 충분히 가능한, 잘한 경기도 많았던 kt. 하지만 경기마다 마지막 찬스에서의 결정타 부족, 불펜 붕괴 등으로 아쉽게 상대에 승리를 헌납하며 선수들의 자신감이 떨어졌다. 구단 내부에서도, 그리고 외부 전문가들도 "1승만 거둔다면 해결될 문제"라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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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현 감독도 밝은 표정이었다. 조 감독은 "선수들이 승리를 하지 못해 위축되는 면이 많아졌을 것이다. 어렵게 따낸 승리인만큼 선수들이 이 승리를 계기로 조금 더 여유를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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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큰 의미가 있는 경기다. 단순히 첫 연승, 위닝시리즈 기록을 세워서가 아니다. 넥센과의 제대로 된 힘싸움을 이겨냈다는게 중요하다. 프로팀답게, 요행으로 승리를 바라는게 아니라 덕아웃에서 계획한대로 경기가 풀려나가며 깔끔한 승리로 이어졌다. 조 감독은 "첫 승은 단순한 1승의 의미가 아니다. 그 이긴 경기를 통해 선수들이 승리하는 경기의 맛을 알 수 있다는게 중요하다. 그래야 다가오는 경기에서도 어떻게 이길 수 있는지를 터득하게 된다"라고 했다.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승리에 대한 공부를 마친 kt 선수들은 하루만에 완벽한 복습을 해낸 것이다. 다가오는 경기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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