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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볼 사건 때문이었다. 이날 경기 롯데는 15대3 대승을 거뒀는데, 이 과정에서 한화는 롯데 톱타자 황재균에게 두 차례나 사구를 맞혔다. 누가 봐도 노골적인 빈볼이었다. 이에 이 감독은 경기 후 공식 인터뷰를 통해 "한화와의 경기가 10번이나 더 남았다. 우리 선수가 다치면 2배로 갚겠다"라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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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보복성 투구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해 "정말 솔직히, 경기 후 '보복을 하지 않은 게 잘못한 것 아닌가'라는 생각까지 했다. 우리 선수들이 억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도 손이 있고, 입이 있다. 사인 한 번에 보복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정말 나와서는 안될 플레이를 같이 한다는게 싫었다. 그래서 참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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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마지막으로 10번의 맞대결을 남긴 한화를 향한 선전포고성 발언에 대해 "상대 감독님이 야구계 어르신이지만, 위-아래를 떠나 경기장에서는 나도 롯데라는 팀과 선수를 이끄는 감독이다. 감독으로서 우리 선수들을 위협한다면 누구에게도 가만있지 않겠다는 말을 할 수 있다"라고 당당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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