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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초 순위가 큰 의미가 없지만, 지금의 전력이 고스란히 드러난 결과라는 점에서 무시할 수는 없다. SK는 이날 현재 팀타율 2할6푼3리, 팀평균자책점 4.46으로 각 부문 5위, 6위에 올라있다. 수치상 결코 2위를 달릴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몇 경기를 제외하면 SK는 삼성 못지 않은 경기력을 자랑했다. 특히 타선의 집중력, 불펜진 안정은 다른 팀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볼 수 없었던 안정적인 팀분위기도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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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기본적으로 한 경기에 8안타 정도는 나와야 되는데 안 그런 경기가 있다. 아직 타선은 장담할 수 없는 상태다. 좀더 지켜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실제 SK 간판 타자들 중 외국인 선수 앤드류 브라운을 비롯해 임 훈 정상호 박계현 나주환 등은 아직 타격감이 오르지 않았다. 톱타자 이명기도 시즌 시작보다는 나아졌지만 컨디션이 썩 좋은 상태는 아니다. 한 경기 8안타를 보장할 수 있는 타선의 짜임새는 아니라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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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시즌초 지금은 상대를 보기보다는 우리대로 나아가야 한다. 전력 구성상 지금 크게 흔들 것은 없다. 괜찮다"면서도 "다만 나중에 불펜투수들이 지칠 수도 있는 것이고, 항상 준비는 해야 한다"며 신중을 기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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