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투수 이태양이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한화 김성근 감독은 15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에 앞서 "이태양이 오늘 2군 경기서 28개를 던지고 아프다고 했다고 한다. 수술을 받아야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태양은 지난해 7승10패 평균자책점 5.63을 기록하며 한화 마운드에 희망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팔꿈치가 좋지 않아 지난해 마무리캠프 때부터 재활을 해왔었다. 스프링캠프 때부터 훈련을 시작했고, 시범경기에도 나섰지만 팔꿈치가 좋지않아 정규시즌엔 나서지 못했다.
그리고 15일 이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1군 복귀 테스트를 했다. 아쉽게도 결과는 1군 복귀가 아니라 수술이었다. 이날 선발로 나선 이태양은 2이닝 동안 28개를 던지며 3안타 1탈삼진 1실점을 했다. 지난해 140㎞ 후반을 찍었던 스피드가 이날은 132∼134㎞에 그쳤다. 2이닝을 마치고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병원에서 진단을 받은 결과는 팔꿈치 인대 손상이 심하다는 것.
이태양의 복귀로 5인 선발로테이션을 갖추고 유창식을 중간계투로 쓰려던 계획을 바꿀 수밖에 없게됐다. 유창식이 계속 선발을 맡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대전=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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