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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딱 1승 남았다. 선배들을 넘고 싶다던 윤 감독이 마지막 외나무 다리 앞에 섰다. 울산은 15일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과 2015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6라운드를 갖는다. FC서울(2대0 승) 포항(4대2 승)을 연파했던 울산은 수원마저 넘고 전북에 내준 선두 탈환을 바라보고 있다. 하지만 4경기 연속 무패(3승1무)를 달리고 있는 수원은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다. 역대전적에선 울산이 수원에 25승17무23패로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올 시즌 전북의 강력한 대항마로 꼽힌 두 팀의 맞대결은 흥미를 끌기에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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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겐 중요한 승부다. 시즌 초반 쾌속질주하던 '윤정환표 철퇴축구'에 물음표가 서서히 붙고 있다. 꼴찌 대전을 상대로 고전 끝에 1대1로 비겼다. 우세한 전력과 흐름에도 좀처럼 빗장을 풀지 않다가 오히려 대전에게 동점골을 내주고 승점 1을 얻는데 그쳤다. 시즌 무패(3승2무)가 계속되고 있으나 내용을 바라보는 시선에 우려가 묻어난다. 수비에 치중하면서 카운터로 공격을 얻는다는 '실리축구'가 과연 언제까지 통할 지에 대한 의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일각에선 윤 감독이 그간 걸어온 길을 지적한다. 윤 감독이 이끌었던 사간도스는 J리그 내에서 크게 두드러지는 전력이 아니었다. 점유율보다는 카운터를 앞세운 실리를 추구해왔고, 성공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리그 최강의 전력을 갖춘 울산에서 소극적인 축구는 되려 독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실제 울산이 낙승이 예상됐던 전남, 대전의 수비를 뚫지 못하며 무승부에 그치자 이런 지적이 더 힘을 얻고 있다. 5경기를 치르며 노출된 울산의 전력에 비춰보면 이런 흐름은 가속화 될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윤 감독과 울산 입장에선 수원전에서 전술적 유연성을 증명해야 할 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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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퇴군단vs왼발 트리오, '한방'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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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은 파죽지세의 염기훈이 선봉장으로 나선다. 염기훈은 최근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3골-2도움)로 최고조에 올라 있다. 프리킥 능력과 상대의 허를 찌르는 패스 모두 물이 올라 있다. 고종수 코치와 매일 45분씩 킥 훈련을 거듭하며 슈팅 속도 뿐만 아니라 왼발 감이 몰라보게 좋아졌다는 평가다. 최근엔 염기훈을 비롯한 '왼발 트리오'의 활약이 눈부시다. 김은선과 함께 중원의 축 역할을 하고 있는 '수원의 미래' 권창훈과 '히든블루'로 거듭난 카이오가 팀의 상승세에 일조 중이다. 지난 전남전에서 로테이션 휴식을 부여 받았던 '대세' 정대세 역시 울산 골문을 정조준 중이다. 두 팀의 전력을 비교해보면 순간적으로 벌어지는 빈틈을 누가 먼저 공략하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릴 공산이 커 보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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