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kt, 삼성전 3번타자 이대형...1번은 김진곤

by

kt 위즈 이대형이 테이블세터가 아닌 3번타자로 경기에 나선다.

kt는 1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3번타자로 이대형을 선택했다. 보통 1번, 2번 타순에 나서던 이대형은 이날 경기 김진곤-김민혁에게 테이블세터 역할을 맡기고 중심타자가 됐다.

경기 전 만난 조범현 감독은 "오늘 경기는 코치들에게 타순 작성을 일임했다"라고 설명했다. 침체된 타격 분위기를 바꿔보려는 의도로 보인다. 그나마 이대형의 출루율이 나쁘지 않기에 테이블세터가 출루만 한다면 이대형이 주자들을 불러들일 수 있다.

조 감독은 경기 전 이대형을 불러 "대형아. 오늘 3번타자면 3번타자답게 쳐라. 땅볼 치지 말고"라고 응원했다. 이에 이대형은 "네"라고 큰 소리로 답했다.

대구=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