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피가로가 시즌 2승 요건을 충족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피가로는 17일 대구 kt 위즈전에 선발로 등판해 눈부신 호투를 했다. 피가로는 7이닝동안 106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팀이 6-1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가 승리요건을 갖췄다.
침체된 kt 타선을 상대로 압도적인 투구 내용을 보여준 피가로였다. 150km가 넘는 빠른 직구를 중심으로 낙차큰 커브를 섞어 던지며 kt 타선을 요리했다. 1회를 삼자범퇴 처리한 피가로는 2회와 3회 각각 안타 1개씩을 맞았지만 무실점으로 위기를 넘겼다. 4회에도 2사 후 몸에 맞는 볼을 내줬지만 박경수를 삼진처리했다.
5회 아쉽게 실점을 했다. 2사 후 박기혁에게 2루타를 내주고 1번 김진곤에게 프로 데뷔 첫 타점 기록을 헌납했다.
하지만 더 이상 실점은 없었다. 6회를 삼자범퇴로 막고 7회 2사 후 안중열과 조중근에게 연속안타를 맞았지만 실점의 아픔이 있었던 김진곤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이날 투구를 마감했다.
대구=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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