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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오렌지 커넥션' 계속된다, 데파이 영입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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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오렌지 커넥션'은 계속될 듯하다.

20일(한국시각) 영국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 스포츠'는 '맨유가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벤에 데파이의 영입 문의를 했고, 에인트호벤도 이같은 사실을 인정했다. 현재 데파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에인트호벤 측의 마르셀 브란즈는 "우리는 데파이의 영입을 원하는 팀들의 전화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데파이는 올 시즌 골 결정력에에 눈을 떴다. 정규 리그 27경기에 출전, 20골을 터뜨리며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고, 유로파 리그에서도 6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팀 공격의 핵으로 활약했다.

대표팀에선 조커였다. 그러나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어필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호주전과 칠레전에서 골을 터뜨렸다. 당시 네덜란드대표팀을 이끌었던 루이스 판 할 맨유 감독은 데파이의 능력을 맨유에 이식시키길 원하고 있는 것이다.

상황도 맞아 떨어진다. 판 할 감독은 더 이상 효용가치가 떨어진 스트라이커 로빈 판 페르시를 내보내려고 하고 있다. 데파이는 판 페르시를 대체할 자원으로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잇다.

역시 문제는 돈이다. 데파이의 몸값은 천정부지로 뛰고 있다. 경쟁때문이다. 맨유 뿐만 아니라 토트넘과 리버풀도 관심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이미 1450만파운드(약 235억 원)를 제안한 상태다. 그러나 에인트호벤 측은 더 높은 금액을 원하고 있다.

다만, 협상 창구는 아직 열리지 않았다. 러브콜만 쏟아지고 있을 뿐이다. 에인트호벤 측에서도 데파이를 이적시킬 때 이적시키더라도 그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고 싶어한다. 데파이를 노리는 EPL 팀들은 더 많은 이적료를 준비해야 할 듯하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