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이 검찰 조사를 받는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한동훈 부장검사)는 21일 오전 10시 장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
장 회장에게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상습도박 혐의가 적용됐다.
검찰에 따르면 장 회장은 해외에서 중간재 구매 등을 하면서 대금을 실제 가격보다 부풀리는 등의 수법으로 회삿돈을 빼돌려 200억원 안팎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장 회장이 빼돌린 회삿돈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고급 호텔 등지에서 도박을 했고 수십억 원을 땄다는 내용의 미국 수사당국 자료를 확보했다. 장 회장은 1990년에도 마카오 카지노에서 상습 도박을 벌인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검찰은 2011년 동국제강 세무조사 결과와 장 회장의 해외 원정도박 의혹에 대한 각종 첩보를 토대로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수하동에 있는 동국제강 본사 등지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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