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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본없는 드라마의 첫 단추였다. 한국은 4승1패(승점 12)로 대회를 마감했지만 우승의 향방은 안갯속이었다. '백지선호'는 3차전에서 영국에 2대3으로 역전패했다. 최종전을 치르지 않은 승점 11점(3승1연장승)의 영국이 키를 쥐고 있었다. 영국이 승리할 경우 한국은 2위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영국이 우승 기회를 허공으로 날려 버렸다. 리투아니아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2대3으로 패했다. 한국은 승점 11점에 머문 영국을 추월하며 뒤집기 우승을 일궈냈다. 지난해 고양에서 열린 2014 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에서 최하위에 머무르며 디비전 1 그룹 B로 강등됐던 한국은 1년 만에 디비전 1 그룹 A 복귀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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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이스하키는 개최국으로 자동진출권을 얻어 사상 최초로 동계올림픽에 출전한다. 무대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이다. 백 감독은 "긴 여정이지만 항상 지금처럼 매일 발전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오늘 경기장에 많은 분들이 와서 응원을 해 주셨는데, 이런 지속적인 응원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 항상 발전할 수 있는 한국 대표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기성도 "이제 새로운 시작에 불과하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아이스하키의 힘을 보여 주겠다"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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