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급한지 완급 조절이 안된다."
5연패 늪에 빠진 막내 kt 위즈. 외국인 투수 시스코때문에 걱정이다. 시스코는 21일 수원 SK 와이번스전에 선발등판해 또 패전투수가 됐다. 벌써 4패째다. 5경기 선발로 나와 4번 패전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무려 8.27이다. 제구가 전혀 잡히지 않는다. 우스갯소리로 '삼진 아니면 볼넷 아니면 폭투'라는 얘기까지 나온다. 제구가 안되니 당연히 애를 먹을 수밖에 없다.
조 감독은 22일 SK전을 앞두고 "중간으로 한 번 돌려볼까"라며 시스코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다. 그렇다고 함부로 불펜행을 결정할 수도 없다. 지금과 같은 제구라면 중간에서 더 불안한 투구를 할 가능성이 높다.
시스코는 시즌 전 큰 기대를 모았다. 지난해 2군 리그에서 한국야구에 대한 적응력을 높였다. 최장신(2m8) 투수로 특이한 투구폼에서 나오는 직구와 체인지업이 나름 위력적이었다. 대단한 활약은 아니어도 선발로서 어느정도 역할을 해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그 기대는 완전히 산산조각이 나고 있다. 조 감독은 "아무래도 어려운 경기가 이어지다보니 마음이 조급한 것 같다"라고 했다. 사실 이렇게 제구가 흔들리는 투수가 아니었다. 대만리그에서 던지는 비디오를 면밀하게 분석할 때도 제구가 나쁘지 않은 투수였다. 작년 2군 경기도 마찬가지. 스프링캠프까지도 좋았다. 하지만 1군 무대에서 맞으면 안된다는 큰 강박관념에 어깨에 힘이 들어가고 있다. 그러니 제구가 들쭉날쭉이다. 왼손의 이점을 살려 140㎞ 초반대의 공만 던진다는 생각으로 가볍게 던지면 될텐데, 무리하게 150㎞ 강속구를 던지려 하니 당연히 밸런스가 흔들린다. 조 감독은 "상황에 따라 힘도 주고 빼고 해야하는데 1번부터 9번까지 모두 악을 쓰고 던지려 하니 문제다. 마음이 급하니 완급 조절이 되지 않는다"라고 진단했다.
코칭스태프가 계속에서 힘을 뺄 것을 주문한다고 한다. 하지만 시스코가 마운드에만 오르면 돌변하니 머리가 아프다. 일단, 첫 승리를 따내는게 매우 중요해 보인다. 시스코의 현재 문제는 심리다.
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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