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목까치' 김두현(33)이 부리람(태국)전 승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두현은 22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리람(태국)과의 ACL 조별리그 F조 5차전에서 전반 25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2대1 승리에 일조했다. 이날 승리로 성남은 승점 10이 되면서 F조 1위가 됐다. 성남은 오는 5월 6일 감바 오사카(일본) 원정에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김두현은 경기 후 "승리해 기분이 좋다. 특히 시즌 첫 승부에서 우리에게 패배를 안긴 부리람을 이겨 더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그동안 측면에서 단조로운 플레이로 일관했는데, 오늘은 조합이 잘 맞았다. 선수들이 어떻게 하면 볼을 편하게 찰 수 있는 지 느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감바 오사카에 비기면 (16강에) 올라간다는 생각을 지우는 게 중요하다. 무승부를 의식하면 흐름이 좋지 않을 수밖에 없다"며 "감바 오사카전에서도 승리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신중하고 정확하게 경기를 풀어가야 한다. 급한 것은 상대인 만큼 이를 잘 이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남=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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