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마수걸이 홈런을 터뜨린 kt 위즈의 내야수 박경수가 시즌 처음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박경수는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 5번-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한다. kt의 붙박이 주전 2루수로 뛰어온 박경수의 시즌 첫 지명타자 출전이다.
박경수는 전날 시즌 첫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kt의 역사적인 홈경기 첫 승이었다.
중견수 이대형과 우익수 김민혁이 1,2번 테이블세터에 배치됐고, 3루수 마르테와 좌익수 김상현, 박경수가 클린업 트리오로 나선다. 1루수 신명철과 2루수 박용근, 포수 용덕한과 유격수 박기혁이 6~9번 타순을 이룬다.
수원=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