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혼인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제주의 조이혼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 비용 부담이 큰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신혼부부 한 쌍의 평균 결혼비용은 2억 3천 800만 원, 이 가운데 주택비용 비중은 71%로 가장 크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혼인·이혼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건수는 30만5천500건으로 전년보다 5.4%인 1만7천300건 감소했다. 2004년(30만8천600건)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평균 초혼연령은 남자가 32.4세, 여자가 29.8세로 전년보다 각각 0.2세 올랐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남자는 1.9세, 여자는 2.3세가 많았다.
지난해 이혼은 11만5천500건으로 전년보다 0.2%인 200건이 증가했다.
평균 이혼연령은 남자 46.5세, 여자 42.8세로 전년보다 각각 0.3세, 0.4세 올랐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각각 4.9세, 4.7세가 상승했다.
혼인한 지 30년 이상 된 부부의 '황혼 이혼'이 1만300건으로 전년보다 10.1% 늘어났다.
제주의 조이혼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제주지역 조이혼율(인구 1천명당 이혼 건수)은 2.6건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인천(2.6건)과 함께 가장 높았다.
조이혼율이 높은 시·도는 인천과 제주에 이어 충남(2.4), 경기(2.4) 순이었고 낮은 곳은 대구(1.9건), 서울(2.0건), 세종(2.0건) 순이었다.
제주의 이혼 건수는 2013년 1천440건에서 지난해 1천530건으로 6.3%(90건) 증가했다. <스포츠조선닷컴>
혼인율 역대 최저 혼인율 역대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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