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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를 합작한 장혁과의 '케미'도 돋보였다. 오연서는 "장혁 선배는 여배우라면 꼭 한번 함께 연기해야 할 배우"라며 눈을 반짝였다. "장혁 선배는 촬영하는 동안 저에게 한번도 말을 낮춘 적이 없으세요. 항상 남을 먼저 배려하는 분이죠. 상대배우를 워낙 잘 이끌어주니까 제 능력보다 더 좋은 연기가 나왔던 것 같아요. 나중엔 얼굴만 봐도 눈물이 나올 만큼 몰입하게 되더군요." 그런 의미에서 신율과 왕소의 아련한 엔딩도 꽤 마음에 든다고 했다. 왕소는 왕위에 오르고 신율은 서역으로 떠났지만 오랜 시간이 흘러 꿈결처럼 재회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방송을 보니 사후세계 같긴 했지만…(웃음) 저는 실제라 생각하고 연기했어요. 두 사람이 행복하길 바랐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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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찾아올 변화의 시기를 미리 그려보며 오연서에게 도전하고픈 장르를 묻자 뜻밖의 답이 돌아왔다. '추리소설 마니아'란다. 그래서 드라마와 영화도 범죄물과 스릴러를 좋아한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은 다 읽었어요. 그의 소설로 만든 일본 드라마와 영화도 많이 봤고요. 기회가 된다면 탐정물에 출연하고 싶어요. 어리바리한 탐정 조수나 아름다운 미망인을 가장한 범인 같은 반전 있는 역할이 탐나요. 저 정말 잘할 수 있어요!" 추리소설을 읽는 건 오연서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이기도 하다. "한번 책을 읽기 시작하면 중간에 덮을 수가 없잖아요. 잡념이나 스트레스가 싹 사라지죠. 술도 끊게 된다니까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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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오연서에게도 그런 힘이 되는 누군가가 있지 않을까? "저는 어릴 때부터 숙소 생활을 해서 가족이 무척 그리웠어요. 가족을 생각하며 그 시간들을 버텼죠. 가족은 제가 연기하는 이유 중 하나예요. 요즘엔 가끔 독립하고 싶을 때도 있지만…. 푸핫!" 쑥스러우니 괜한 너스레지만, 알고 보면 오연서는 지방 공무원인 아버지께 드라마로 매주 인사드리는 걸 큰 보람으로 여기는 착한 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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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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