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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싸이가 지난 1년 동안 심적 부담이 너무 컸다"며 싸이의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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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작곡은 편안한 마음에서 영감을 얻어서 해야 하는데 너무 부담이 크다보니 싸이가 지난 1년간 너무 힘들어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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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싸이는 "나는 무대에 서는게 가장 행복한데 무대에 서지 못해 음악이 안나오는 것 같다"고 솔직 고백한 것. 이에 양 대표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바로 싸이가 가장 잘 놀았던(?) 대학교 행사 무대에 올리기로 결정한 것. 그것도 한두곳이 아닌 스케줄이 허락하는 선에서 최대한 많은 곳의 대학 무대에 서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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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는 지난해 8월 신곡 '대디'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8개월이 지나도록 신곡을 발표하지 않아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졌다. 소속사 측은 "곡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발표 시기를 정하지 않고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싸이의 컴백을 기다리는 전세계 팬들로서는 점점 지쳐가고 있는 것이 사실.
양 대표의 언급에 앞서 싸이는 새 앨범의 콘셉트를 전면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을 월드스타로 만들어준 '강남스타일' '젠틀맨' 등 B급 정서에 맞춰졌던 콘셉트를 아시아 정서로 바꾼 것이다. 이는 새 앨범의 콘셉트를 미국 시장을 겨냥했던 것에서 자신이 잘하는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아시아 정서에 적합한 느낌으로 바꾼 것을 의미한다. 주요 활동 무대 역시 미국에서 한국과 중국 쪽으로 변경한다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다.
가요계의 한 관계자는 "싸이가 이번 앨범의 중요성을 매우 잘 알고 있다. 반짝 스타가 아닌 오랫동안 많은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자신이 가장 자신있는 음악을 하는 것이 맞다는 판단이 선 것 같다"며 "여기에 최근 커지고 있는 중국 시장에 대한 본격 진출이라는 밑그림까지 더해지며, 앨범의 무게 중심은 아시아 인의 정서 쪽으로 더 많이 옮겨졌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유튜브 서비스 10주년 동안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비디오로 꼽혔다. 지난 23일(현지시각) 미국 퓨즈TV와 CBS, CNBC, 영국 인디펜던트 등 주요 외신들은 올해로 10주년이 된 유튜브에서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중인 영상 톱10을 소개하며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특히 싸이는 톱10 중 '강남스타일'과 '젠틀맨' MV를 각각 1위와 9위에 랭크시키며 글로벌 스타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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