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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태는 또 다시 개그팀 옹달샘에서 함께 활동했던 유세윤과 유상무에게로 번지고 있다. 문제가 된 발언들이 세 사람이 함께 진행한 팟캐스트 방송에서 나왔고, 두 사람 또한 문제의 소지가 있는 발언들을 했던 사실이 알려면서 이번 논란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지적이다. 결국 장동민의 피소 사실이 알려진 지 하루 만인 28일 세 사람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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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론은 언젠가 한번쯤 터질 만한 일이 터졌다는 견해가 주를 이루고 있다. 장동민의 '막말'이 개그 콘셉트이긴 하지만 때로 불쾌감을 줬던 것도 사실이기 때문이다. 또, 발언 내용만 보면 장동민의 자질이나 가치관을 의심해 볼 만하다. 일반 대중이 아닌 특정 적극적 청취자를 대상으로 하는 팟캐스트의 특성을 고려하더라도 용인될 만한 수위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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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미디어가 생겨나고 그 안에서 살아남기 위한 경쟁은 출연자들에게도 예외는 아니다. 장동민과 김구라는 특유의 독설로 인지도를 얻었고 이를 발판 삼아 인기 방송인으로 도약했다. 그러나 두 사람 모두 최정상의 위치에서 그 발언들로 인해 발목을 잡혔다. 지상파나 케이블 방송이 아니라 인터넷 방송에서의 발언들이 문제가 됐다는 점도 닮은꼴이다. 미디어 환경의 변화로 정제되지 않은 언행들이 음성과 영상으로 기록되어 짧게는 1~2년, 길게는 10년, 어쩌면 평생 동안 그 사람에게 주홍글씨로 따라붙는 시대가 된 것이다. 이젠 과거가 과거로만 머물지 않고 언제든 현재진행형으로 소환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이번 장동민 사태가 다시금 상기시켰다. '과거는 묻지 마세요'라는 말이 더는 통용되지 않는 세상이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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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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