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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3점차이던 8회 마무리 윤명준을 등판시키려 준비했다. 하지만 정진호의 쐐기타가 터지자 세이브 요건 성립이 안됐고, 급하게 노경은을 준비시켰다. 스프링캠프에서 당한 턱 부상으로 고생하던 노경은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시즌 처음으로 1군에 등록됐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전 "불펜으로 쓰되, 당장은 여유가 있는 상황에서 등판시킬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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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은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아내며 복귀 신고를 마쳤다. 첫 타자 박경수를 상대로 처음 2개의 공이 높게 들어갔지만, 이내 제구를 잡으며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을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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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구 최고구속은 144㎞를 기록했다. 직구 평균구속이 130㎞ 후반대에서 140㎞ 초반대에 머물렀고, 높이 몰리는 공들도 많았다. 아직 100% 컨디션은 아닌 듯 보였지만, 모처럼만에 등판한 1군 경기에서 깔끔하게 투구를 마쳐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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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은 본인은 "생각보다 좋았다. 팬들의 환호, 동료들의 격려에 조금 부담도 됐지만 막상 마운드에 오르니 괜찮았다. 직구, 슬라이더 모두 컨트롤이 괜찮았다. 자신감이 생긴만큼 칠테면 쳐봐라라는 마음으로 던지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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