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신동엽이 '수요미식회' 패널로 참여하는 소감을 밝혔다.
29일 방송되는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산뜻하게 새 단장한 세트에서 깊이 있는 식문화(食文化) 토크를 이어간다. 연예계에 소문난 미식가 신동엽, 요리와 레시피 연구에 관심이 많은 이현우가 새로운 패널로 참여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다.
이에 신동엽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평소 '수요미식회'를 봤었는데, 짜증이 났다"며 "제가 자주 가는 식당도 꽤 있었는데 '수요미식회'에 나오면 예약하기 힘들고 사람들도 많아서 기다려야 할 것 같고 그랬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이어 신동엽은 "저만 짜증날 수 없다. '수요미식회'에서 가고 싶은 식당 널리 널리 알려서 모든 분들이 짜증나게 만들겠다"라고 덧붙였다. 또 신동엽은 "평소에 제일 속상해하는 것이 굉장히 맛있는 식당을 모르고 지나가는 것이었다. '수요미식회'를 통해 그런 걱정을 덜 해도 될 것 같아서 기분 좋다. 많이 지켜봐달라"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 신동엽은 '수요미식회' 패널들이 방송에서 다루는 식당을 직접 찾아가는지 궁금해 하는 시청자의 호기심을 풀기 위해 최근 식당 사전답사를 하는 홍신애를 만났던 일화를 밝혔다. 홍신애와 이현우 등 패널들은 자비를 들여 사전답사를 다녀 온 경험을 털어놓으며 너스레를 떨면서 유쾌한 대화를 이어간다. 패널들이 식당에서 맛을 음미하고 있는 표정이 생하게 담긴 인증 사진도 공개했다.
'수요미식회'를 연출하는 CJ E&M의 이길수 PD는 "패널들이 직접 가보지 않은 식당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오해가 있다. 실제로는 꼭 직접 가서 체크해보고 맛에 대해 연구한 뒤 녹화에 들어간다"며 출연자들이 사비를 쓰고 개인 시간을 할애하면서까지 즐겁게 준비할 정도로 미식 토크에 대한 열정이 뜨겁다고 전했다.
한편 신동엽이 첫 출연하는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윤세아가 초대 손님으로 출연하는 가운데 삼겹살을 주제로 우리나라에서 유독 사랑 받는 삼겹살의 역사와 맛있게 먹는 법, 퓨전 스타일로 즐기는 방법을 소개한다. 저녁 9시 40분 방송.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