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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으로 버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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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이 3명의 큰 공백이 있었지만 대체선수들이 기대이상으로 잘 해줬다. 선발 로테이션에선 임지섭(1승1패) 임정우(1패) 장진용(1승)이 구멍을 내지 않고 자리를 지켜주었다. 많은 승수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와르르 무너지지 않아 불펜에 부담을 주지 않았다. 한나한에게 기대를 걸었던 3루수로는 정성훈 양석환이 나눠 맡았다. 특히 혜성 처럼 나타난 루키 양석환은 공수에서 깜짝 활약했다.
LG가 현재 갖고 있는 골칫거리는 한나한(35)이다. LG는 그를 연봉 100만달러에 영입하면서 견실한 3루 수비를 기대했다.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600경기 이상을 뛰었다. 타석에서 많은 걸 기대하지도 않았다. 그런데 한나한은 시즌 개막 한달이 지났지만 아직 경기에 나설 몸상태가 아니다. 지난 1월 중순 팀 훈련에 합류한 후 종아리 근육에 시달렸고, 최근엔 허리가 안 좋은 상황이다. 그러다보니 전력질주가 힘들다고 한다. LG 구단에서도 한나한 얘기에 부담을 갖는다. 양상문 감독은 한나한의 몸상태가 100%가 되어야 쓰겠다는 입장이다. 구단 프런트도 속이 타들어가지만 한나한의 추가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훈련을 종용하지는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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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대체 선수를 데려온다고 해도 성공을 보장할 수 없다. 또 현재 미국 마이너리그에 입맛에 맞는 선수 자원이 많은 것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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