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우(24)는 양상문 감독이 LG 선발 투수로 만들고 싶어하는 유망주 중 한 명이다. 양 감독은 자신이 LG 사령탑으로 있는 동안 임정우가 선발 로테이션에 자리를 잡도록 만들고 싶다고 했다. 그 만큼 임정우는 투수 조련에 일가견이 있는 양 감독이 봤을 때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임정우는 지난 2011년 신인 지명에서 SK 와이번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 입단했다. 그후 1년 만에 조인성의 FA 보상 선수로 LG로 이적했다.
전문가들은 임정우의 안정된 투구폼을 첫 번째 장점으로 꼽는다. 폼에 불필요한 동작이 없고 일정하다. 구위도 좋은 편이다. 직구 구속이 일정하게 140㎞ 초중반을 유지한다. 변화구(커브 포크볼)의 각도 나쁘지 않다.
올해로 LG에서 네 시즌을 맞았다. 지난해까지 패턴이 비슷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갔다. 선발 보다는 짧은 이닝을 책임지는 불펜에서 더 안정적이며 위력적인 투구를 했다. 다수가 왜 저런 구위를 갖고 선발 투수로 가면 중간 투수에서 만큼 못 던지느냐고 물었다.
임정우는 이번 2015시즌을 선발 로테이션에서 시작했다. 류제국과 우규민이 수술 이후 재활로 비운 자리에 임정우가 들어갔다. 행운이 따랐다.
그런데 4월 한달 총 6번 등판, 2패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4.91. 처음 네 경기에서 긴 이닝을 책임지지는 않았지만 2실점 이하로 선방했다. 하지만 지난 24일 NC전에서 6이닝 5실점, 30일 삼성전에선 4이닝 4실점했다. 삼성을 상대로는 1-2로 뒤진 3회 나바로와 최형우에게 맞은 연속 홈런이 컸다. 둘다 스트라이크존 가운데로 몰린 실투였다. 임정우는 6경기에서 1승도 올리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아직 임정우가 선발 역할을 하기에 부적합하다고 평가한다. 일단 선발로 5~6이닝을 책임지기에 체력과 집중력이 떨어진다. 중간 구원 역할을 할 때보다 공 스피드가 떨어진다. 임정우는 구원 투수로 나올 경우 구속이 140㎞ 후반까지 찍을 수 있다. 하지만 선발로 나와 긴 이닝을 던지기 위해 체력 안배를 신경쓰다보면 구속이 140㎞초반으로 떨어진다.
또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스트라이크 59/볼 56)이 나쁘다. LG 에이스 소사의 경우 77/59다. 초구에 스트라이크를 잘 못 던지다보니 볼 카운트 싸움에서 자주 불리해진다. 그러다보니 결정구가 자꾸 스트라이존 가운데로 몰리고 장타를 맞게 된다.
임정우는 선발 투수로 자리를 잡기 위해선 시간을 두고 개조 작업이 필요하다. 일단 90~100개 정도의 공을 전력투구할 수 있는 체력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임정우의 현재 상태는 50개를 전후로 힘이 초반보다 떨어진다고 판단한다.
임정우에게 기회가 계속 돌아가지 않는다. 류제국과 우규민은 5월중순이면 1군에 합류가 가능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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