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와 첼시가 톱클래스급 유망주로 꼽히는 폴 포그바(22·유벤투스)를 영입하려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료 신기록을 깨야 할 전망이다.
3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미러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생제르맹(PSG)이 포그바 영입을 위해 유벤투스에 6000만파운드(약 996억원)를 제시했다.
이적료 면에선 PSG가 압도적이다. 그러나 아직 계약은 성사되지 않았다. 선수의 선택이 남아있다. 아직 개인적인 계약은 이뤄지지 않았다. 포그바 측은 5년 장기 계약과 주급 32만파운드(약 5억3000만원)을 원하고 있다.
유벤투스도 꾀를 냈다. PSG의 제안을 받긴 했지만, 좀 더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여름 이적시장이 되면, 포그바의 몸값이 7500만파운드(약 1245억원)까지 뛸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이런 상황이라면, 맨시티와 첼시가 포그바를 잉글랜드 무대로 데려오려면 적어도 EPL 이적료 신기록은 가볍게 깨야 할 것으로 보인다. EPL 최고 이적료는 지난해 여름 맨유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앙헬 디 마리아를 데려올 때 썼던 5960만파운드(약 989억원)이다.
맨시티와 첼시가 포그바를 데려온다고 하면 팀 내 주급 순위도 요동칠 전망이다. 현재 맨시티에서 최고 주급을 받는 선수는 야야 투레와 세르히오 아게로다. 주급 25만파운드다. 첼시에선 에당 아자르가 20만파운드로 가장 높다.
그래서 포그바를 원하는 팀은 천문학적인 이적료와 주급까지 더해 1억5800만파운드(약 2623억원)을 투자해야 한다는 얘기가 된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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