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야구팬들은 국내 프로야구 두산-LG전에서 두산의 승리를 전망했다.
체육진흥투표권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이 5일 벌어지는 미국프로야구(MLB) 9경기, 한국프로야구(KBO) 5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야구토토 승1패 4회차 투표율 중간집계 결과, 전체 참가자의 52.46%가 두산이 LG를 꺾을 것으로 내다봤다.
LG의 승리에 투표한 참가자는 24.54%로 나타났고, 나머지 23.00%는 양팀의 1점차 박빙승부를 전망했다. 3일 오전 현재 홈팀 두산은 시즌성적 16승10패로 2위에, 원정팀 LG는 13승15패로 8위에 각각 위치해 있다. 성적과 최근 분위기에서도 두산보다는 LG가 더욱 안 좋은 상태. LG는 4연패를 당하며 5할 승률 밑으로 떨어졌다. 2연패에 빠진 두산도 장원준 김강률 등 부상 선수들이 발생해 고민 거리를 안고 있는 상황. 매년 '어린이날 대첩'을 치르는 라이벌 두산과 LG의 경기에서 누가 웃을 수 있을지 야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밖에 삼성(51.29%)을 비롯해 한화(75.93%), 롯데(52.04%), NC(53.50%)가 각각 넥센(27.95%), kt(11.92%), SK(28.91%), KIA(27.73%)를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이라는 예상이 다수를 차지했다.
MLB에서는 코리안 메이저리거 류현진이 소속되어 있는 LA다저스(71.73%)가 밀워키(14.62%)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추신수가 속해 있는 텍사스(19.42%)는 원정에서 휴스턴(66.78%)에 패배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밖에 뉴욕양키스(59.79%)를 비롯해 애틀란타(60.26%), 세인트루이스(59.90%) 등이 과반수 이상의 투표율을 받아 승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야구토토 승1패 4회차 게임은 4일 밤 9시50분 발매 마감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