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서들 판단했으면 좋겠다."
윤정환 감독이 단단히 뿔이 났다. 울산은 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2015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9라운드에서 1대2로 패했다. 울산의 시즌 첫 패배였다. 윤 감독은 후반 23분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까지 당해 더욱 아픈 패배였다. 윤 감독은 "소감을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다. 일단 제주팀에게 축하드리고 우리 선수들 마지막까지 잘했는데 아쉽다. 할 얘기가 없다"고 했다.
퇴장에 대해서는 "내가 할 얘기는 아닌 것 같다. 얘기하면 제재 당하니까 알아서들 써주셨으면 좋겠다. 퇴장 당할 상황은 아니지만 심판이 나가라고 하니까 어쩔 수 없다. 알아서들 판단하셨으면 좋겠다"고 표현했다. 윤 감독은 기자회견 내내 화가난 표정이었다. 시즌 첫 패배의 충격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더욱 더 충격적일 것 같은데 최대한 고비를 넘겨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제주=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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