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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4회 영화제를 대표하는 색상은 미쟝센 단편영화제의 이미지가 고스란히 담긴 강렬하고 청명한 블루. 흑백 톤 색상과 옐로우(yellow) 대비 등 최소한의 색채만 사용해 블루의 선명하고 세련된 느낌을 부각함으로써 장르 상상력으로 무장한 영화제의 젊은 감각을 강조했다. 또한, 미쟝센 단편영화제만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키치(kitch) 감성이 돋보이는 다섯 개 장르 캐릭터들을 입체적으로 배치한 점이 눈에 띈다. 흰 테두리의 안팎을 절묘하게 넘나들고 전후면 공간감을 살린 색다른 배치로 스크린 속 장르 캐릭터들에게 생동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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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다섯 개의 장르 캐릭터들은 입체적으로 흐르는 여러 개의 곡선으로 연결되어 더욱 극적인 효과를 발한다. 무엇보다 등고선 패턴의 곡선 처리가 포인트다. 각 장르를 연상시키는 캐릭터들이 역동적인 곡선의 강약 흐름에 따라 연결되고 다시 하나로 이어지며 드라마틱한 힘, 이야기가 담긴 포스터를 완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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