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kt 위즈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유망주이자 즉시 전력감인 투수 박세웅(20)을 얻은 것에 대해 주위에서는 '남는 장사'라고 평가하고 있다.
2014년 드래프트 1차지명으로 kt에 입단한 박세웅은 조범현 감독의 지도 아래 지난 1년간 선발 수업을 착실히 밟아왔다. 올해 1군 리그에 참가한 kt는 외국인 투수 3명과 박세웅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꾸렸고, 박세웅은 6경기에 선발 등판해 승리없이 4패, 평균자책점 5.79를 기록했다. 김광현 윤성환 등 에이스들과 맞대결을 펼치며 경험도 나름대로 쌓은 상황.
롯데로서는 박세웅이 선발 뿐만 아니라 불펜으로도 활용가치가 높아 마운드의 깊이가 한층 달라졌다는 분석. 박세웅은 지난 5일 부산서 SK 와이번스전에서 트레이드 후 첫 선을 보였다. 박세웅은 팀이 4-10으로 크게 뒤진 9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병살타로 아웃카운트 2개를 잡는 동안 안타와 볼넷, 사구를 1개씩 내주면서 1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다소 실망스러운 피칭 내용이었다.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선두 박재상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낸 뒤 조동화에게 안타, 최 정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무사 만루 위기를 맞은 박세웅은 앤드류 브라운을 2루수 병살타로 유도하는 과정에서 실점을 했다. 하지만 2사 3루서 심규범으로 교체된 박세웅은 부산팬들의 박수를 받으며 덕아웃으로 들어갔다.
박세웅은 6일 SK전을 앞두고 전날 경기에 대해 "데뷔전이라 조금 힘이 들어갔다. 다른 팀에서 데뷔전이었지만 (함께 트레이드된 포수)안중열과 함께 나와서 다르다는 생각은 안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세웅은 전날 경기에서 kt 시절과는 조금은 달라진 투구폼으로 시선을 끌었다. 팔과 다리의 높이가 이전보다 커졌다. 박세웅은 "kt에서 팔이 내려왔다는 지적을 받아 새롭게 시도해봤다. 팔 각도를 조금 더 올리기 위한 변화"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투구 밸런스는 아직 부족한 탓인지 제구력은 불안했다. 박세웅은 "어제는 내 스스로 준 변화였다. 특별히 누구를 롤모델로 바꾼 것은 아니다. 하지만 팔이 내려간 부분을 지적을 받고 있으니 염종석 투수코치님과 상의해서 보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롯데 이종운 감독은 박세웅의 보직에 대해 여전히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박세웅은 "보직은 어디라도 괜찮다. 어떤 보직을 맡든 점수를 안주는 투수가 되고 싶다"면서 "그동안 선발로만 던졌지만 공 10개 정도면 팔이 금방 풀리는 스타일이라 불펜도 괜찮다"고 했다.
이어 박세웅은 "어릴 때 '롯데에서 뛸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곤 했는데 진짜 롯데에서 뛸 줄은 생각도 못했다. 사직구장에서 롯데 유니폼을 입고 던지니까 기분이 달랐다"면서 "관중이 많아서 재미있었다. 부족한 점을 보완해서 롯데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각오를 나타냈다.
부산=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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