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압이 정상이어도 사상판 모양에 따라 시신경 눌려 녹내장이 진행되는 속도가 빨라질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일 MBC는 국내 한 연구팀이 처음으로 정상 안압의 녹내장 원인을 밝혀냈다고 보도했다.
녹내장은 눈으로 본 정보를 뇌로 전달하는 시신경이 손상돼 앞을 볼 수 없게 되는 병으로, 보통은 시신경이 지나는 길인 사상판이 높은 안압에 눌려 손상을 입은 게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다른나라와는 달리 우리나라 녹내장 환자 10명 중 7명의 안압은 정상이다.
또 다른 시신경 손상 이유를 찾기 위해 분당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녹내장 환자 백여 명의 눈을 단층 촬영해 봤다.
그 결과 사상판이 안구에 가깝게 위치한 사람에 비해, 사상판이 찌그러져 안구에서 멀리 있는 사람이 녹내장이 진행되는 속도가 훨씬 빨랐다.
안압이 정상이어도 사상판 모양에 따라 시신경이 눌릴 수 있는 것.
분당서울대병원 김태우 안과 교수는 "사람마다 눈 구조가 다른데, 그 구조에 따라서 안압이 정상이라고 하더라도 사상판이 뒤로 많이 휠 수 있는 그런 사람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안압검사외에도 눈 단층촬영도 녹내장 진행속도를 파악하는 효과적인 검사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상판은 눈 뒤쪽 부위의 시신경이 안구 속으로 들어가는 부위로 작은 구멍이 많이 뚫려 있는 특징을 가진다. <스포츠조선닷컴>
사상판이란 사상판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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