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가레스 베일에게 애정어린 조언이 제기됐다. '호날두에게 맞춰주지 말고, 좀더 이기적으로 행동하라'라는 지적이다.
칼럼니스트 기옘 발라그는 8일(한국 시각) 스카이스포츠에 출연한 자리에서 "베일은 호날두에게 반역을 일으켜야한다"라고 강도높게 주장했다.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 이적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베일은 지난 유벤투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차전에서 86분을 뛰었지만, 단 32회 볼터치에 그치며 제대로 된 찬스조차 잡지 못했다. 전문 공격수가 아닌 베일의 한계가 드러나는 부분이었다. 로이 킨, 폴 스콜스 등은 "오늘 레알 마드리드에 베일은 없었다, 레알은 9명이 뛰고 있었다"라고 표현하는 등으로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발라그는 "레알의 호날두는 정말 이기적이다. 공은 자신이 독점하고, 자신이 중심이 되는 경기만 한다"라며 "호날두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베일은 점점 더 소심한 플레이를 펼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베일은 호날두를 상대로 반역(rebel)을 일으켜야한다. 그게 베일이 토트넘 시절이나 웨일스 대표팀의 에이스 모습으로 돌아가는 방법이자 그에게 막대한 이적료를 지불한 레알에게 보답하는 것"이라며 "더 적극적으로 나서고, 볼 흐름에 참여해야 레알 마드리드에서 성공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발라그는 첼시, 맨유 등의 '베일 영입설'에 대해서는 "언급할 가치도 없다. 가능성은 0"이라고 덧붙였다.
베일은 올시즌 총합 17골 9도움으로 준수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사실상 BBC가 MSN에 밀리는 이유로 평가된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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