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리드오프 민병헌이 시즌 7호 홈런을 날렸다.
민병헌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초반부터 화끈한 타격 솜씨를 선보였다. 팀이 2-0으로 앞선 3회말 무사 2루에서 타석에 나온 민병헌은 한화 두 번째 투수 김기현을 만나 볼카운트 3B1에서 5구째 직구(시속 135㎞)를 받아쳐 좌월 2점 홈런을 터트렸다. 비거리는 110m로 측정됐다.
이로써 민병헌은 지난 5일 잠실 LG 트윈스전 이후 5일 만에 시즌 7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잠실=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